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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김장과 배추 이야기

by L.Story 2023. 11. 27.

 

김장은 한국에서 늦가을에 김치를 담그는 행위를 말합니다.

김장의 유래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고려시대 이규보가 쓴 시에 '무를 장에 담그거나 소금에 절인다'라는 내용으로 김장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의 <농정회요>에서는 '침장'이라는 용어가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는 '김장'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김장은 겨울철에 부족한 채소를 보충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장을 하는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1월부터 12월 초까지입니다. 이 시기에는 배추와 무 등 김장에 필요한 채소가 수확되며, 기온이 낮아져 김치가 맛있게 숙성됩니다.

김장을 할 때는 가족이나 이웃들이 함께 모여 김치를 담그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문화가 있습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지역마다 다양한 종류와 특징이 있습니다.

  1.  서울: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수도로 발전해온 지역으로, 궁중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육상궁김치가 유명한데, 젓국과 소금, 그리고 고추·파·마늘·생강을 넣고 다른 양념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특색입니다. 고춧잎깍두기, 오이소박이, 장김치 등이 독특합니다.
  2.  경기도: 경기도는 동쪽과 남쪽의 산간 지역에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고, 서쪽 해안에 수산물이 풍부합니다. 이런 까닭에 김치의 모양이 화려합니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김치로 용인오이지·순무짠지·순무김치·꿩김치·고구마줄기김치·보쌈김치·섞박지·비늘김치·백김치 등이 있습니다.
  3.  강원도: 동해안에서 잡아 올린 생태와 오징어 등을 김치에 첨가하여 맛이 특이합니다. 생태 살을 젓국으로 버무려 간을 맞추고, 국물은 멸치를 달여 걸러서 넣습니다. 또, 가자미식혜, 오징어식혜 등이 있습니다.
  4.  충청도: 충청도는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해산물과 내륙에서 재배한 채소를 함께 사용하여 김치를 만듭니다. 나박김치, 열무김치, 가지김치 등이 있습니다.
  5.  전라도: 전라도는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해산물과 고추, 마늘 등을 사용하여 김치를 만듭니다.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파김치 등이 있습니다.
  6.  경상도: 경상도는 동해안에서 잡아올린 해산물과 고추, 마늘 등을 사용하여 김치를 만듭니다. 부추김치, 깻잎김치, 콩잎김치 등이 있습니다.

좋은 배추를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게: 김장 김치용으로 적합한 배추는 무게가 약 3kg 내외로, 짧고 통통한 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들었을 때 묵직함이 느껴지는 배추가 속이 꽉찬 배추입니다)
  2.  모양: 배추는 뿌리 부위의 둘레가 비슷한 장구형이면서 흰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으며 싱싱한 것이 좋습니다. 속의 잎은 연백색을 띠면서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색깔: 배추의 겉잎의 색깔이 짙은 녹색, 배추를 갈랐을 때 속잎은 노란색인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4.  잎의 두께와 잎맥: 잎의 두께와 잎맥이 얇고 부드러운 것이 좋은 배추입니다.
  5.  줄기: 배추 줄기는 너무 두껍지 않고 속이 80% 정도만 찬 것이 좋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추를 깨끗이 씻어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2. 자른 배추를 소금물에 담가서 절여줍니다. 소금물은 물 10컵에 굵은 소금 1컵을 넣어서 만듭니다.
  3. 절인 배추를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배추를 절이는 시간은 계절과 배추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에는 8 - 12시간, 가을과 겨울에는 12 - 24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를 절일 때는 소금의 양과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소금의 양이 너무 많으면 배추가 짜지고, 시간이 너무 짧으면 배추가 제대로 절여지지 않아 김치가 무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AI에게 부탁한 김장하는 시골풍경입니다

AI가 인지하기에는 아직은 어려운 우리의 김장문화인가 봅니다. 한복까지는 참아주겠는데, 유리항아리는 보자마자 빵 터질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항아리 좀 그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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