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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한국의 전통 과자, 약과에 대해 알아보자!

by L.Story 2024. 1. 6.

약과는 한국의 전통 과자로, 전통적인 유밀과의 한 종류입니다. 고운 체로 거른 밀가루에 참기름을 치고, 거기에 꿀과 술을 넣고 반죽하여 약과판에 찍어서 무늬를 새긴 후 기름에 튀겨 만들며, 공장제의 경우 밀가루, 식용유, 물엿, 설탕 정도의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약과(藥果) 라는 이름은 반죽에 꿀이 들어가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약식, 약주 등과 같은 맥락에서 쓰이는 단어입니다. 약과는 정월에 먹거나 통과의례나 명절, 잔치, 제사 때의 필수 음식이었으며, 고려시대부터 왕족과 귀족, 사원과 민간에서 즐겨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근대에는 기름과 꿀이 귀해서 약으로도 취급되었기 때문에 '약'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하며, 약과는 모약과(개성약과), 만두과, 연약과 등의 배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약과라는 명칭은 반죽에 꿀이 들어갔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으로, 약식, 약주 등과 같은 맥락에서 쓰이고 있으며, 크기는 소약과, 대약과 등이 있고 모나고 크게 만든 것은 모약과라고 부릅니다. 

잔치나 상례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으로,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밀가루에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비벼서 잘 섞이도록 체에 친 후, 꿀, 생강즙, 청주를 넣어 다시 반죽합니다. 이후 약과 틀로 찍거나 네모나게 자른 뒤, 기름에 튀긴 후 갈색빛이 돌면 건져줍니다. 마지막으로 계피 시럽과 조청, 물, 생강 등을 섞어 만든 집청에 약과를 담갔다 빼서 먹습니다.

 

약과의 주 재료로는 밀가루, 꿀, 청주 (술), 물, 계피, 식용유, 참기름 등이 쓰이며, 보통 잣이 함께 사용됩니다. 약과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죽:
밀가루 200g 
반죽용 시럽 50g 
소주 40g 
참기름 38g 
고운 소금 3g 
후추&시나몬 파우더 약간 

 

즙청 재료:
생강 20g 
조청 2컵 
물 1/2컵 

  1. 조청과 생강, 물을 넣고 파르르 끓여 생강향을 내준 뒤 식혀둡니다. 
  2. 밀가루에 코팅을 해줄 참기름 38g을 준비합니다. 참기름 향이 거부감 있다면 일반 식용 오일을 섞어서 준비해도 좋습니다. 
  3. 소주 40g을 준비합니다. 
  4. 반죽용 시럽을 만들어줍니다. 
  5. 밀가루에 참기름, 소금, 후추, 반죽용 시럽, 소주를 넣고 섞어주며 한 덩어리로 만듭니다. 
  6. 약과 틀에 찍거나 네모나게 잘라줍니다. 
  7. 기름에 튀긴 후 갈색빛이 돌면 건져줍니다. 
  8. 식힌 즙청에 약과를 담갔다가 빼서 먹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약과를 만들면 손이 많이 가지만 더욱 맛있는 약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약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