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토종견 동경이!

동경이는 대한민국의 견종으로, 천연기념물 54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예부터 많이 길러온 한국의 토종 견종으로, 현지 방언으로는 '댕이' 혹은 '댕견'이라고도 불립니다.

동경이라는 이름은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원산지인 경주는 고려시대에 '동경'이라 불렀습니다. 외형은 진돗개와 매우 비슷하지만,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뭉뚝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경이는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에서 많이 길러진 강아지로 한국의 4대 토종견 중의 하나입니다. 흔히 신라에서만 기르는 개로 알려져 있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 28권 백제본기에는 '꼬리짧은 개'에 대한 언급이 있고 전세계적으로 선천적으로 꼬리가 짧은 개는 동경이가 유일하기 때문에 백제에서도 신라 동경이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품종을 기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동경이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경이는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훈련이 쉬운 편입니다. 또한, 건강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아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동경이는 털이 부드럽고 윤기가 있으며, 색상은 주로 흰색, 검은색, 갈색 등이 있습니다. 크기는 진돗개와 비슷하며, 수컷은 평균적으로 45-50cm, 암컷은 40-4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동경이는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하고 민첩한 몸과 뛰어난 후각 덕분에 사냥에 능해 사냥견과 화재경보견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동경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학살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부터 혈통고정화 사업이 진행되었고, 2010년에는 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와 보전연구소가 설립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는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경주개 동경이의 멸종을 안타까워한 최석규 교수가 연구한 역사성과 기원이 개체 조사와 모태가 되어 2006년 조직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최석규 교수 연구팀의 혈통고정화 연구 결과에 따라 제1회 경주시민의 날에 경주개 동경이 원형을 공개하고, 2009년 11월에 설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경이 보존연구소는 동경이의 혈통을 보존하고, 동경이의 유전자 분석과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경이의 인공수정과 번식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개체 수를 늘리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동경이는 주로 사냥견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쥐 사냥에 능숙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경이를 반려견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동경이는 사람을 매우 좋아해서 친근감을 잘 나타내는 편이지만, 다른 동물에게는 사납게 달려들 수도 있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개체에 따라서 차이가 심하게 나는 편인데, 태생은 사냥개로 쓰였던 견종이라서 개량을 통해 많이 온순해졌지만 개체의 성격에 따라 나뉘기도 합니다.

동경이에 관한 설화로는 '한양 가던 경주 선비의 죽음을 알린 경주개 동경이'가 있습니다.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경주 선비가 문경새재에서 병으로 죽자, 함께 동행하던 경주개 동경이가 선비의 죽음을 알리고 무덤 곁을 지켜서 그 자리에 무덤을 만들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동경이를 위해 '의구총'이라는 무덤을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동경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사육이나 거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동경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동경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동경이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동경이를 반려견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과 관리가 필요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사육이나 거래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동경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 (donggyeong.com)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