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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뱅쇼

by L.Story 2023. 12. 20.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로 '따뜻한(chaud) 와인(vin)' 이란 뜻으로, 와인에 여러 과일과 계피를 비롯한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음료수를 말합니다. 제조 과정에 끓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와인의 알코올은 거의 증발하여, 무알콜 음료수에 가까워집니다.

유럽에서 널리 마시는 음료이며,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보통이나, 여름에 차갑게 마시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어로는 빈 브룰레(Vin brule), 독일어로는 '글뤼바인(Glühwein)',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부릅니다.

감기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이는 모과차나 유자차가 감기에 도움된다는 것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물론 특별한 성분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는 이야기지, 과일과 설탕도 듬뿍 들어서 칼로리도 적지 않고 따뜻하게 마시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도 도움되니, 좋으면 좋지 딱히 감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없습니다.

뱅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에 마시기 좋은 음료입니다. 또한,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가 맛도 좋아 겨울철에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뱅쇼만들기

  • 레드와인
  • 레몬
  • 오렌지
  • 사과
  • 시나몬 스틱
  • 팔각향
  • 정향

뱅쇼는 레드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만든 음료입니다. 과일의 당도에 따라 꿀을 첨가해 당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뱅쇼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레몬, 오렌지, 사과 등의 과일을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2. 과일을 잘게 썰어줍니다.
  3. 냄비에 레드와인과 과일, 시나몬 스틱, 팔각향, 정향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줍니다.
  4.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제거해줍니다.
  5. 와인의 알코올이 날아갈 때까지 끓여줍니다.
  6. 꿀을 넣어 당도를 조절해줍니다.
  7. 다 끓인 후에는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마십니다.

뱅쇼는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가 맛도 좋아 겨울철에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나라마다 차이나는 뱅쇼

우리나라 뱅쇼는 와인을 끓여서 알콜을 완전히 날리는 논알콜 음료를 선호는 반면,  유럽 뱅쇼는 와인을 따뜻하게 하는 정도라 알콜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  재료: 우리나라 뱅쇼는 유럽 뱅쇼와 달리 생강, 대추, 꿀 등을 추가로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으로, 생강과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꿀은 단맛을 더해줍니다.
  2.  맛: 우리나라 뱅쇼는 유럽 뱅쇼에 비해 덜 달고, 더 쌉쌀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맛보다는 쌉쌀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3.  용도: 우리나라 뱅쇼는 주로 겨울철에 감기 예방을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유럽 뱅쇼는 겨울철에 추위를 녹이기 위해 마시거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서 즐기는 음료로 사용됩니다.

뱅쇼는 레드와인에 다양한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만든 음료로,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증발하여 도수가 낮아집니다. 보통 20분 이상 끓여내면 알코올이 거의 다 날아가 알코올 도수가 2~3도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일부 개인 카페에서는 알코올이 남아있는 뱅쇼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끓이는 시간을 짧게 하여 알코올이 남아있게 하며, 보통 5분 정도 끓이면 알코올이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뱅쇼를 드실 때는 알코올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운전이나 음주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따라 알코올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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