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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경비견 도베르만

by L.Story 2023. 11. 6.

경비견 도베르만

도베르만은 독일 원산의 대형견으로, 저먼 핀셔와 올드 저먼 셰퍼드를 개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개량되었으며, 한 세금징수원이 호신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격은 수컷의 몸길이가 66-71cm, 암컷은 61-66cm이며, 몸무게는 30-45kg입니다.

귀는 다소 짧으며 머리는 쐐기꼴이고, 몸통은 짧지만 뒷다리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꼬리는 얇고 길며, 털은 짧고 검은색·붉은색을 띱니다.

포스 넘치는 외모로 인해 맹견, 사냥개로 오해받는 견종이지만 경비견입니다. 굉장히 사납고 공격성이 강하며 물림 사고가 잦습니다. 하지만 힘이 세면서도 머리가 매우 좋은 견종으로, 견종 지능 순위 5위에 속합니다.

주로 경비견, 수색견, 경찰견 등으로 활동하며, 높은 지능과 헌신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호자나 가족 구성원에게 충실하며 보호본능이 강해 집안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잘 합니다.

도베르만은 과거 경비견의 목적으로 브리딩된 견종이다보니 경계심이 꽤나 강한 편이랍니다. 하지만, 현재는 반려견으로써 키우기 위해 온순한 개체들을 위주로 선별적인 브리딩을 하고 있습니다.

도베르만은 굵고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는 추가 개량을 통해 몸을 더 날렵하고 성격은 유순한 도베르만이 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아메리칸 도베르만입니다.

도베르만은 애정, 충성심이 강하며, 똑똑하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며 명령을 빠르게 이해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1. 도베르만 핀셔(Doberman Pinscher): 19세기 후반 독일의 칼 루도비히 도베르만에 의해 개량된 견종으로, 토끼 사냥견, 수비견, 경비견 등 다양한 용도의 강아지들을 교배하여 나타났습니다.
  2. 도베르만 로버스(Doberman Robus): 도베르만 핀셔의 대형견 버전으로, 근육이 더 많고 크기가 더 큽니다.
  3. 도베르만 마이크로핀셔(Doberman Micro Pinscher): 도베르만 핀셔의 소형견 버전으로, 크기가 더 작습니다.

아메리칸 도베르만은 도베르만 핀셔의 미국 개량종으로, 유럽도베르만과 구분됩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에서 개량된 도베르만 핀셔는 이후 미국으로 전해져 아메리칸 도베르만으로 개량되었습니다. 유럽도베르만에 비해 키가 더 작고 근육양도 적은 편입니다.

경호견 목적으로 만들어져 몸은 굵고 성격은 거칠지만, 미국에서 개량을 통해 날렵한 몸매와 유순한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도베르만은 대부분 아메리칸 도베르만으로, 외모와 다르게 호기심이 많고 애교가 많습니다.

도베르만 귀 성형

도베르만의 귀성형 수술은 단이 수술이라고도 불리며, 귀를 잘라서 뾰족하게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도베르만의 외모적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이루어지며, 일부 국가에서는 이 수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행 동물보호법 11조에 따르면 거세, 뿔제거, 꼬리 자르기 등 동물에 대한 외과적 수술을 하는 사람은 수의학적 방법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이 수술은 전문 수의사가 진행할 경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강아지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귀를 자른다는 것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베르만 귀성형 수술은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키우기

도베르만은 대형견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고려해야 합니다.

  1. 활동량: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2시간 이상의 산책과 강도 높은 놀이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실내 공간: 실내 공간이 충분해야 하며, 실내에서 키울 때는 추위에 약하므로 난방에 신경써야 합니다.
  3. 사회성: 사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른 반려견,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단이, 단미: 귀를 잘라서 세우는 단이와 꼬리를 짧게 자르는 단미는 반려견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훈련: 경비견 목적으로 개량된 견종이므로, 기본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6. 건강: 건강한 편이지만, 유전적 질환인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